꿈-바다

꿈일기 2017. 1. 15. 04:53

바다.
언영씨가 배 뒤의 페러 세일링을 타고 날았다. 거대한 누울 수 있는 튜브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하늘을 나는 것 처럼 할 수 있어요.
짚라인 같기도 하다. 건너편 섬의 할머니댁으오 간다고 한다.
나도 똑같이 한다. 하늘을 난 후 바다에 한번 빠지고 배로 올라왔다.
아. 스노클링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배영으로 바다에 떠서 헤엄치고 있으려니 언영씨가 얼른 와서 나를 받친다.
괜찮아요. 저 수영 잘 해요. 정식으로 배운게 아니라서 자세는 좀 이상할테지만.

외국 아이들이 많다. 구명조끼를 벗어 선반에 올린다.
이판도 있다.
다음 여정.
작은 캡슐 같은 방 안에 탔다. 도시와 연결되는 모노레일. 창 밖으로 강인지 바다인지가 보인다.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 여럿이 있다가 혼자가 되니 좀 외롭다. 그래도 여행은 마쳐야겠지. 창밖 강위 풍경이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문양-관광지의 도장 같은-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남자가 총을 들고 들어오더니 머리에 겨눈다. 일본사람이냐고 일본어로 묻는다. 아니요. 그럼 중국 사람이야? 다시 들어오더니 묻는다. 아닙니다.
한국 사람인가? 네.
야. 패.
그리고는 거울 속의 장면이 영화로 바뀌었다. 끌고 가서 엄청 세뇌시킨 모양이다.
바다에 가고싶은 열망인가.

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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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빠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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