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

꿈일기 2019. 3. 28. 19:23

미국집.
이산이 잠깐 보였던 것 같고.
아난데일 근처였던듯. 멀리 보이는데 차가 없어 아직 갈 수가 없다. 시연씨도 보이고.
지하로 내려가 현관 앞에 신발장이 있고 아주 화려한 집.
도와달라는 말에 동생은 모른다는 말만 반복한다. 어차피 이 집에서 나는 살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데 처분해. 몰라몰라.
밖에 나왔다. 저기까지인데 차가 없어 못가다니. 일단 한국 면허로 차를 빌릴까. 아님 보험사에 잔화해서 보험을 들고 렌트카 지원을 받은 후 면허를 살리고 차를 산다음 계약을 바꿀까.
시연씨한테 전화해볼까. 너무 눈치 보이는건가.

집에 돌아갔더니 동생은 내 음식을 -pop tarts-꺼내 맛있게 먹고 있었고. 나는 화가 나서 이 집에서 먹지도 않는다면서! 하며 소리쳤다. 뭐야 보고 있었어? 뭘 보고 있어?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보게 된 거지! 도와주지도 않고 모른다면서 먹을 머리는 있나?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싸웠다.
나는 누나보다 가진게 많잖아! 그러니까 우위에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게 뭔데?
좆. 그러니까 나는 대우받아야해.
화가나서 다리 사이를 발로 찼다. 청바지 위로 희미하게 귀두 형태가 새겨져 있는 걸 보았고 거기를 밟았다. 그 사이 아이들이 들어왔다가 별말없이 나갔다. 둘째 동생 가족도 왔다. 둘째 동생의 두 딸들은 자랑스럽게 부모를 떠났다고 한다. 저 문 너머 예식장(장례식장) 의 둘째 동생도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꿈인가.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후련한 꿈. 동생이 하나 더 있다니.
미국에 다시 가서 살아야 하는게 끔찍하게 느껴졌다.
남과 다름없는 동생. 내 카메라 팔아먹었을라나. 그것만 궁금하다.
내 차도 팔아서 돈으로 가졌겠지. 대모님 드리고 오는건데.
뭐 그렇다. 두분은 잘 계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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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빠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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